[천지일보·천지TV=김미라 기자] 영국의 극작가 피터 셰퍼(Peter Shaffer)의 원작을 바탕으로 동명의 영화로도 상영된 연극 ‘아마데우스’.

타고난 재능을 지닌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와 그의 재능에 대해 경외와 질투를 동시에 느끼는 평범한 인간 살리에리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인데요.

연극 아마데우스는 대한민국 대표 연출가 이지나를 비롯해 뮤지컬과 연극 무대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크리에이터들이 대거로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20곡이 넘는 모차르트의 음악에 창작 넘버가 추가돼 기존의 연극과는 확연히 다른 신선함을 자랑합니다.

평범하지만 음악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살리에리’ 역에 배우 한지상, 지현준, 이충주.

시대를 앞서나간 천재 ‘모차르트’ 역에는 배우 조정석, 김재욱, 성규가 참여했습니다.

(녹취: 조정석 | 모차르트 역)
“영화 아마데우스를 워낙에 좋아하는 팬으로서 이 작품에 참여할 수 있게 된 그 자체가 굉장히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영화 아마데우스가 나오기 전부터 피터 셰퍼 작가의 연극 아마데우스에 궁금증도 있었고요. 그리고 각별한 애정이 있는 이지나 선생님이 연출을 하신다는 그 소식에도 이 작품을 선택하는데 더할 나위 없이 기쁜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두 음악가의 비극적 삶 속에서 인간이 가진 욕망과 감정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연극 ‘아마데우스’는 오는 4월 29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됩니다.

(영상취재/편집: 김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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