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SK하이닉스 산업혁신운동 밸류업(Value up) 행사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SK하이닉스)
2018년 SK하이닉스 산업혁신운동 밸류업(Value up) 행사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SK하이닉스)

2018 산업혁신운동 밸류업 행사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SK하이닉스가 2차 협력사의 경영역량 향상을 위해 상생협력 강화에 나선다. SK하이닉스는 그 일환으로 ‘2018 산업혁신운동 밸류업(Value up) 행사’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천 본사에서 열린 행사는 20여개 2차 협력사 대표, 10여개 1차 협력사 임직원, SK하이닉스 구매담당 임직원 등 50여명이 모여 진행됐다.

이날 최연우 상업통상자원부 산업일자리혁신과장은 1단계 산업혁신운동의 성과와 향후 이어질 2단계 운동 방향을 협력사에 소개하며 산업혁신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반도체 생태계 발전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산업혁신운동은 대기업이 2·3차 협력사의 혁신 및 역량향상을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 경영·공정·생산기술 등 분야별 전문가의 컨설팅 및 생산성 향상 설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8월부터 출범하는 2단계 사업은 대상 업종의 범위를 확대하고 프로그램을 다양화하는 한편 지원체계 전문화 등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산업혁신운동의 일환으로 1차 협력사에 기존의 일반적인 경영컨설팅에서 한발 더 나가 환경·안전·보건 분양 관리 및 인증 취득까지 지원분야를 확대하는 방침이다.

김광욱 SK하이닉스 구매담당 전무는 “그동안 상생 협력 활동이 1차 협력사에 국한돼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비록 직접적인 거래 관계는 없지만 2차 협력사의 경영역량을 높여 SK하이닉스와 원활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상생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K하이닉스는 협력사 지원을 위해 총 4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이를 통해 1~3차 협력사 지원, 납품대금 대출 지원, 상생결제시스템 확대 등을 중심으로 상생협력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2·3차 협력사에 대한 금융 지원뿐만 아니라 경영·교육·기술 분야까지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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