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동계패럴림픽 북한 대표단장인 김문철 조선장애자보호연맹 중앙위원회 위원장(앞줄 오른쪽 두번째)과 북한 선수단장 정현 조선장애자보호연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24명이 남측 임찬규 패럴림픽국장과(가운데 휠체어) 함께 7일 경기도 파주시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남쪽으로 넘어오고 있다. 2018.3.7 (출처: 연합뉴스)
2018평창동계패럴림픽 북한 대표단장인 김문철 조선장애자보호연맹 중앙위원회 위원장(앞줄 오른쪽 두번째)과 북한 선수단장 정현 조선장애자보호연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24명이 남측 임찬규 패럴림픽국장과(가운데 휠체어) 함께 7일 경기도 파주시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남쪽으로 넘어오고 있다. 2018.3.7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 패럴림픽 선수단과 대표단이 7일 평창동계패럴림픽 참석을 위해 방남 일정에 돌입했다.

총 24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이날 오전 경의선 육로를 통해 경기 파주 남북출입사무소에 도착한 뒤 버스로 평창으로 이동했다.

이들은 방남 소감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은 채 발걸음을 옮겼다. 대표단에 포함된 황충성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장은 패럴림픽 참가 소감에 대해 “기쁘다”면서 “제 인상만 봐도 대답을 딱히 안 드려도 대답이 되지 않느냐”고 했다.

북한 선수단 20명 중 마유철, 김정현이 크로스컨트리 종목에 출전할 예정이다. 북한의 참가로 남북 선수단의 패럴림픽 사상 첫 개회식 공동입장이 진행된다. 남북 선수단은 한반도기를 앞세워 49개 참가국 중 마지막 순서로 입장할 예정이다.

이번 평창 대회에는 49개국의 선수 570명이 참가해 6개 종목(알파인스키, 스노보드,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스키, 아이스하키, 휠체어컬링)에서 80개의 금메달을 놓고 레이스를 펼친다.

앞서 2014년 소치 대회 때의 45개국, 547명을 뛰어넘는 역대 최대 규모이다. 금메달 개수도 소치 대회보다 8개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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