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7
부산 서구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7

“유휴공간, 배움터로 공유해요”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 서구(구청장 박극제)가 관내 공공 및 민간 시설이나 공간을 주민 평생학습 장소로 공유하도록 하는 ‘평생학습 열린 공간 다락(樂)방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주민들이 생활권역 내 가까운 장소에서 마음껏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다락방’은 ‘다 함께 즐거운 열린 배움터’라는 의미이다.

서구는 오는 2020년까지 3개년 계획으로 이 사업을 추진하며 1차연도인 올해 총 20개소의 ‘다락방’을 발굴·지정할 계획이다.

자체 유휴 시설이나 공간을 단체나 동아리, 일반 주민들에게 ‘다락방’으로 제공하고자 하는 공공 및 민간 기관이나 단체, 업체 등은 지원 신청서를 작성한 뒤 오는 9일까지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시설이나 공간은 원하는 요일이나 시간에만 제공하면 된다.

서구는 참여 기관이나 단체, 기업 등에 대해서는 협약 체결과 함께 지정을 알리는 엠블럼을 수여하고 각 시설이나 공간에 맞는 특강이나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다락방’을 이용할 단체나 동아리, 일반 주민들에게는 ‘사랑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안내지도를 배부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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