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호식 센터장(오른쪽)의 지도 아래 화합물을 추출하는 모습. (제공: 수원대학교)ⓒ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6
노호식 센터장(오른쪽)의 지도 아래 화합물을 추출하는 모습. (제공: 수원대학교)ⓒ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6

[천지일보=배성주 기자] 수원대학교가 지난해 완공된 미래혁신관에 뷰티사이언스연구센터를 구축하고 K-뷰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한국 화장품을 뜻하는 ‘K-뷰티’가 새로운 한류로 주목 받고 있지만 ‘K-뷰티’ 경쟁력의 기반이 되는 화장품 소재 개발에 대한 국내 인프라는 기업의 폐쇄적 연구 개발 시스템 때문에 미약한 실정이다.

하지만 노호식 뷰티사이언스센터장은 “국내 최초로 오픈 시스템을 도입해 화장품 소재 인프라를 강화하고 K-뷰티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화장품 회사와 같은 방법으로 라이브러리 구축, 효능 평가, 그리고 특허 작성을 하고 특허를 출원한 뒤 화합물을 오픈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픈된 화합물에 관심이 있는 기업이나 학교, 연구소와 주름 개선 이외에도 여러 가지 다른 효능을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효능이 확인되면 이것에 대한 권리는 공유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노 센터장은 아모레퍼시픽기술연구원에서 화장품 소재개발 전문 연구위원으로 22년간 근무하다 2016년 9월 수원대 화학공학과 조 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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