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황지연 기자] 한국 GM이 심각한 경영난으로 구조조정에 들어간 가운데
한국GM 노조가 회사 부실경영에 대한 대정부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녹취: 송명주 | 금속노조 부위원장)
“한국 GM, 글로벌GM은 그동안에 많은 세제혜택과 많은 임금을 착취해서 글로벌 본사로 빼돌렸습니다. 왜 그 희생이 한국GM에 자동차 노동자가 되어야 하는지 가족을 지키고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서 일한 죄 밖에 없는 한국 지엠의 노동자는 지금도 고용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GM 노조는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 30만 노동자가
벼랑 끝에 서있다’며 한국 GM의 경영실태를 규탄했습니다.

이날 노조는 군산공장폐쇄 철회, 경영실사 노조 참여, 먹튀방지법제정, 특별세무조사 등을 요구했는데요.

(녹취: 김재홍 | 군산지회장)
“GM자본은 이제라도 군산공장폐쇄를 포함한 구조조정을 철회하고 적자경영에 대한 책임과 함께 30만 노동자의 미래가 보장되는 구체적인 신차투입확인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GM 노조는 요구안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무기한 1인 시위도 벌일 예정입니다.

(영상취재/편집: 황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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