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대전시장 출마 “경험있는 시장… 경제와 민생” 강조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6일 6.13 지방선거 대전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박성효 전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사 3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시장에 출마할 뜻을 공식화하면서 ‘경험있는 시장과 경제와 민생’을 강조했다.

박 전 시장은 “위기의 대전, 그 아픔을 온몸으로 끌어안고 쇠락하는 민생경제에 힘들어하는 대전에 새로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대전을 희망의 도시, 성장의 도시, 기회의 도시로 돌려놓겠다”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일자리가 많아지는 도시, 소상공인들이 웃을 수 있는 도시로 돌려놓겠다”고 말했다.

무엇보다도 그는 “젊은이들이 돌아오고 ‘우리 아이가 대대로 살만한 도시’의 틀을 만들겠다”면서 “위기의 대전엔 경험이 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전 시장은 “정치적 야심으로 시장되려는 것이 아니다. 저는 이미 시장, 국회의원 모두 해봤다”며 “경험 많은, 준비된 박성효가 사방팔방, 밤낮으로 우직하게 발로 뛰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박성효 전 시장은 “이번 지방선거는 이념과 세대로 나눠진 대전을 하나로 통합하고 기업과 시민이 자유롭게 경제활동과 삶을 영유하며, 어긋나고 잘못된 행정을 바로잡는 선거”라면서 “또 북핵 문제나 한미통상이 아닌, 우리 대전시의 경제와 청년취업‧창업, 유성복합터미널, 도시철도와 버스, 상하수도와 도로, 보육과 교육 등을 해결할 수 있는 지를 가름하는 선거”라고 말했다.

끝으로 박 전 시장은 “지방선거는 대통령 선거가 아니다. 지역에서 오랫동안 땀을 흘리고 노력해도 지방정치는 한 순간에 중앙정치판에 휘둘려 진다”며 “지역 실정과 지역 이익을 위한 정치, 지방을 위한 투표만이 우리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다. 저는 오직 대전과 대전시민 여러분만 보고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