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서 가입 가능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이 금리인상기를 맞아 우수한 글로벌 하이일드채권을 선별해 투자하는 ‘키움 글로벌 명품 하이일드 셀렉션 증권투자신탁(채권-재간접형)’ 펀드를 지난달 27일부터 우리은행을 통해 판매 개시한다고 밝혔다.

하이일드채권이란 투자적격등급(스탠다드 푸어스 기준 BBB-) 미만의 기업이 발행한 채권을 말한다. 발행기업 신용등급이 낮은 대신 높은 표면금리를 제시해 ‘고수익-고위험’ 채권으로 불린다.

또한 경기회복에 따른 금리 인상기에 일반채권가격은 하락하는 반면 하이일드채권은 발행기업들의 부도율 하락으로 채권가격상승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금리인상기에 더욱 자금이 몰리는 경향이 있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김흥수 리테일팀장은 최근까지도 하이일드채권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부족한 정보 때문에 투자를 망설이는 고객이 많다고 전했다. 그러나 미국 하이일드기업을 살펴보면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재규어, 유나이티드항공, 델몬트, 버거킹 등이 있고 국내에는 ㈜한진이 해당되는 만큼 무조건적으로 경계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하이일드기업의 부도율은 역사적으로 가장 낮은 수준인 2%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유가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하이일드채권 투자전망은 밝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마지막으로 금리인상기에 모든 하이일드채권이 수익을 내는 것은 아니라며 하이일드채권 투자에도 자산배분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키움 글로벌 하이일드 명품 셀렉션 펀드’는 글로벌 전 지역의 다양한 자산군을 대상으로 투자풀을 구성해 시장상황에 적합한 하이일드채권펀드에 자산배분 전략을 실행한다. 또한 비교적 짧은 듀레이션과 낮은 변동성을 유지하는 하이일드채권펀드에 주로 투자해 시장대비 하락방어력을 높인 것이 장점이다.

‘키움 글로벌 명품 하이일드 셀렉션 펀드’는 주요통화에 대해 순자산평가액 70±30% 환헤지 수준을 목표로 하는 환헤지형 펀드다. A클래스 기준 선취판매수수료는 1.0%, 총보수는 연 0.90%를 부과한다. 우리은행 전 지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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