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제공: 홈페이지 캡쳐)
강원도 삼척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제공: 홈페이지 캡쳐)

[천지일보 삼척=김성규 기자] 강원도 삼척시(시장 김양호)가 7 유기농 시험연구포를 운영해 농가의 새로운 소득작목을 연구·개발 하고 있다.

삼척시농업기술센터 유기농연구교육관 시험연구포장은 벼, 밭작물, 과수 등 노지 5.8와 첨단유리온실, 벤로형연동하우스, 공정육묘장 등 1.2의 시설을 갖추고 화학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으로 시험연구를 하고 있다.

수도작 시험연구포에는 지역에 맞는 식미향상 우량품종 선발을 위해 삼광벼 등 13품종을 이앙해 품종별 비교전시포 운영하며 ‘최적 벼 품종’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 밭작물, 원예 포장에는 관내 주요 우수품종 전시와 농가보급용 종자생산을 병행한다.

시설온실에서는 ▲웰빙 과채류 새소득작목 선발시험(애플수박, 미니파프리카 등 5종) ▲기후변화대응 아열대작목 지역적응시험(커피, 패션프루트 등 6종) ▲외래도입 식물의 자원화연구(얌빈, 마카 등 4종) ▲소비자 선호형 유망과수 증식포를 조성(왕호두 등 2종)할 계획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새로운 작목보급으로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실증시험을 통한 자료분석, 기술개발, 현장교육 등으로 농업인의 재배기술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연구시설 환경개선과 새 소득작목 도입 시험에 2억 8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지난해까지 얌빈, 아스파라거스 등 소량 다품목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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