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5일 창원 마산합포구 진북산업단지 내 로봇관련 제조로봇기술센터 준공식을 개최하고 있다. (제공: 경상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5
경상남도가 5일 창원 마산합포구 진북산업단지 내 로봇관련 제조로봇기술센터 준공식을 개최하고 있다. (제공: 경상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5

제조로봇 신뢰성 향성 및 성능 평가

“로봇산업 발전의 중추적 역할 기대”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로봇 관련 대형 국책사업인 로봇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의 핵심 기능을 담당할 제조로봇기술센터가 경상남도 창원 마산합포구 진북산업단지 내에 5일 준공됐다.

제조 로봇기술센터는 총건축비 71억원이 투입돼 2016년 12월 착공 이후 2017년 12월에 건축공사가 마무리돼 준공됐다. 지상 3층(건축연면적 43만 46.86㎡, 부지 9900㎡) 규모로 ▲1층 성능평가실, 연구실, 시험생산동 ▲2층 사무실, 회의실 ▲3층 기업입주지원실 등을 갖췄다. 제조로봇 분야 신뢰성 향상과 성능 평가를 위해 기존 장비 17종 37대와 총 111억원이 투입된 신규 장비 19종 36대를 단계적으로 도입 설치한다.

인프라를 바탕으로 제조로봇기술센터는 경남 로봇산업 진흥을 위해 로봇 전문기업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성능 테스트와 실증확산까지 원스톱으로 저가격, 고품질의 로봇이 제조 생산 될 수 있도록 본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안상수 창원시장, 정광식 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위원장 등 로봇산업 관계자와 지역주민 250여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제조로봇기술센터는 국책사업인 로봇관련 기반구축, R&D, 기업지원 등으로 이루어지는 로봇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 총사업비 1283억원 중 기반구축사업에 해당한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기념사에서 “제조로봇기술센터가 제조로봇 핵심기술을 성장시켜 국내 로봇산업을 이끌고 해외시장 진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에 다양한 로봇 기술제품과 콘텐츠가 전시되는 로봇랜드가 개장되고 제조로봇기술센터가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지원하게 되면 우리 경남의 로봇산업이 국내 로봇산업의 발전을 견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봇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은 기반구축 사업 외에 국가 로봇관련 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제조로봇 신시장 창출을 위해 고온·고중량, 밀폐·협소, 위생·청결, ICT물류 등 특수제조환경에 적용 가능한 제조로봇시스템 6개 과제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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