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5일 간부 회의를 통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 공정성 확보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5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5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5일 간부 회의를 통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 공정성 확보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5

“간부부터 도 지원단체까지 중립” 당부

도 문화예술회관의 활성화도 주문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5일 간부 회의에서 선거 공정성 확보와 농민 수요를 반영한 현장농정, 올해 개관 30주년을 맞은 경남도문화예술회관의 활성화, 간부들의 문제의식 제고 등을 강조했다.

도는 우선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 공정성 확보를 위해 감찰 등을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 권한대행은 “도청과 산하기관 공직자들 뿐 아니라 14개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 도에서 보조금을 지원받는 문화예술체육 등 각 단체나 협회 등에서도 직위를 이용한 선거운동이나 복무기강 해이 사례가 나타나지 않도록 각별한 대책을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 권한대행은 암행감찰 등 특별대책으로 이번 선거에서는 선거 공정성과 관련된 시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지난 1일부터 특별감찰계획을 수립해 시행 중이다.

농민의 수요를 반영한 현장농정의 중요성을 강조한 한경호 권한대행은 “농정국·농업기술원·농협은 경쟁보다는 협력에 치중해야 한다. 경남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프리미엄 딸기 품종인 ‘금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나 보급이 늦는 것을 지적하며 ‘금실’의 빠른 보급을 강조했다.

올해 개관 30주년을 맞은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의 활성화도 강조했다.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조선·기계·자동차·철강 등 경남의 주력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350만 인구를 가진 경남도의 지역 총생산(GRDP)이 220만이 안 되는 충청남도보다 적다”며 “위기상황을 이겨내고 웅도 경남으로 다시 도약하기 위해서는 간부 공무원들이 특별한 문제의식을 느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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