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본회의장 전경. (제공: 충남도의회)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5
충남도의회 본회의장 전경. (제공: 충남도의회)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5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가 여성농업인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충남도의회 여성농업인복지향상을 위한 연구모임은 5일 천안 성환문화회관에서 여성농업인의 복지 및 삶의 질 향상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토론회에서는 김문규 의원이 좌장을, 추욱 도 농업정책과장과 오미란 젠더&공동체 대표가 주제발표를 맡았다. 이어 박종숙 한국여성농업인 충남연합회 회장 등 4명의 지정토론을 벌였다.

김 의원은 “농촌에서 여성농업인을 위한 정책의 발굴・개선이 시급하다”며 “여성농업인의 농촌에서 위상 제고 및 복지정책을 확대해 여성농업인의 삶이 질이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과장은 “충남의 여성농업인은 2016년 기준 약 53만명으로 48만명의 남성농업인보다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어려운 농촌현실에서 귀중한 노동력을 제공하고 있지만, 가사노동까지 맡으며 여성농업인은 이중고에 시달리며 힘든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상태다. 여성 농업인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 대표는 “여성농업인의 행복한 삶터, 일터를 실현하기 노력이 시급하다”며 여성농업인 직업역량 강화, 지역 역할 확대, 복지・문화 서비스의 제고 등의 전략과제 및 농촌사회의 변화에 맞춘 복지정책 양성평등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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