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병원이 지난 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전 9시부터 병원 1층 로비에서 ‘2018 정월대보름맞이 건강부럼 나눔’ 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관계자가 내원고객에게 견과류를 나눠주고 있다. (제공: 부산 영도병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5
부산 영도병원이 지난 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2018 정월대보름맞이 건강부럼 나눔’ 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관계자가 내원고객에게 견과류를 나눠주고 있다. (제공: 부산 영도병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5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 영도병원(병원장 정준환)이 정월 대보름을 맞아 지난 2일 오전 9시부터 병원 1층 로비에서 ‘2018 정월대보름맞이 건강 부럼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2018 정월대보름맞이 건강 부럼 나눔’ 행사는 지역주민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의미로 개최됐으며 내원 고객은 물론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정월 대보름이 되면 한 해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의미로 땅콩, 호두 등 견과류를 깨물어 먹는 ‘부럼’이라는 전통 풍습을 즐겼으며 부럼을 깨면 1년 동안 부스럼이 나지 않고 치아가 튼튼해져서 건강한 한 해를 보낼 수 있다고 여겼다.

영도병원은 행사를 위해 인근 전통시장에서 국내산 땅콩을 직접 구매해 개별 포장 작업을 해 행사 당일 병원을 찾은 고객 300명에게 선착순으로 ‘건강 부럼’을 증정했다.

정준환 영도병원 병원장은 “정월 대보름은 한 해를 시작하는 첫 보름달을 맞아 어둠, 질병, 재앙 등을 밀어내고 마을의 수호신에게 온 마을 사람들의 건강과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시작됐다”며 “정월 대보름을 맞아 지역주민들의 건강한 한 해를 기원하고 항상 지역주민 곁에서 건강을 지켜주겠다는 약속의 의미로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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