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김해신공항으로 시민들이 걱정이 많다”며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출처: 유투브 캡처)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5
5일 오전 “김해신공항으로 시민들이 걱정이 많다”며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출처: 유투브 캡처)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5

활주로 방향, 남쪽으로 3㎞ 정도 옮기는 방안이 현실적인 최선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지난 2일 6.13 지방선거에서 김해시장 선거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정장수 예비후보가 5일 오전 “김해신공항으로 시민들이 걱정이 많다”고 우려를 표명하고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하며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그는 “김해시민의 절반이 소음권역에 들어가게 되는 현재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신공항은 절대 안 된다”며 “소음피해 없이도 김해신공항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하며 나섰다.

이어 “그렇다고 원점에서 입지를 재선정 하자는 주장은 소모적 갈등만 양산할 뿐”이라며 “김해신공항 확장안을 수용하되 활주로 방향을 남쪽으로 3㎞ 정도 옮기는 방안이 현실적인 최선의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활주로 변경을 통해 현재는 화물기가 이륙하지 못해 반도체 등 첨단산업이 들어오지 못하고 있다”며 “화물 운송이 가능한 신공항으로 탈바꿈해 첨단산업과 신동력 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신공항으로 변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예비후보는 최근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 각종 SNS를 통해 김해의 최대 현안인 김해신공항 소음대책, 도심 주차난 해결, 경전철 적자 해소 등에 대해 명쾌한 해법을 제시하는 동영상을 발표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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