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지헌 기자]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0
[천지일보=김지헌 기자]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0

“리분희 서기관은 명단 포함 안돼”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이 평창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단과 장애자 올림픽위원회 대표단 등 24명의 명단을 보냈다.

5일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북측에서 전날 판문점 채널을 통해 정현을 단장으로 하는 북측 선수단 20명의 명단과 김민철을 단장으로 하는 장애자올림픽위원회 대표단 4명의 명단을 보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백 대변인은 북측 “북측 선수단은 3월 11일 및 3월 14일 크로스컨트리 경기 등에 참가한 후에 15일 경 중도에 귀환할 예정임을 알려왔다”

그러면서 애초 방남 가능성이 유력하게 제기되던 리분희 조선장애자체육협회 서기장의 대표단 포함 여부에 대해선 “리분희 서기장은 이번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방남하지 않은 이유에 대한 특별한 언급이 없었다”고 말했다.

리분희 서기장은 지난 1991년 일본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당시 우리 측 현정화 선수와 남북 단일팀을 이뤄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한편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는 오는 9일 개막해 18일까지 열린다. 총 6개 종목에 49개국 570명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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