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과 7일 경력 3년 미만 50명 참석

관내 복지시설 돌며 100% 현장 교육

“민간 사업·서비스 파악… 협업능력↑”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용산구가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찾동) 사업 일환으로 민관 협업 촉진을 위한 ‘현장 상생탐방’ 교육을 한다.

이번 교육은 오는 6일과 7일 진행되며 동주민센터 경력 3년 미만 사회복지직 공무원(복지플래너) 50명이 참석한다.

교육은 100% 현장에서 이뤄진다. 첫날 25명이 용산복지재단,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 용산구치매지원센터,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 용산구정신건강복지센터 등을 돌고 이튿날 나머지 25명이 용산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용산드림스타트, 용산구지역자활센터, 갈월종합사회복지관, 효창종합사회복지관을 탐방한다.

용산구 관계자는 “구가 찾동 사업을 시행한 지 8개월이 지났다”며 “새롭게 발굴한 복지 대상자에게 적절한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선 공공·민간 서비스 자원을 맞춤형으로 연계·제공하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찾동 사업 시행 이후 용산구에서는 2275세대가 새롭게 사회보장급여를 신청했으며 구는 서비스 1만 6527건을 연계했다. 복지플래너와 방문간호사가 매일같이 현장을 누비며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건강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구는 이번 교육이 각 동 신규 복지플래너가 민간에서 진행하는 여러 사업과 서비스를 한눈에 파악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현장 탐방을 통해 젊은 사회복지직 공무원의 협업 능력을 키운다”며 “구민에게 보다 종합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부서 칸막이 뿐 아니라 기관 칸막이 제거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구는 지난달 16개동 주민센터에 전기차 ‘찾동이’ 배치를 완료했다. 찾동이는 우리동네주무관과 복지플래너, 방문간호사가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을 위해 현장을 누비는 이동 수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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