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2017년 실적 요약표. (제공: 이스트소프트)
이스트소프트 2017년 실적 요약표. (제공: 이스트소프트)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이스트소프트(대표 정상원)는 K-IFRS 연결재무제표 기준 2017년 매출액 577.4억원, 영업손실 9.2억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지난 2016년 최초 연간 매출액 5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4.4% 성장한 성과를 거두며 창사 이후 최고 연간 매출액 577.4억원을 달성했다. 또한 영업손실 역시 전년대비 16.9억원 감소한 9.2억원을 기록해, 손실이 큰 폭으로 축소됐다.

회사 측 관계자는 “지난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보안 자회사 분사 및 금융, 커머스로의 사업확대, 개발 인력 확충 등 전폭적인 투자 기조 속에서도 매출액이 성장하고 영업적자 폭도 상당히 줄이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지난해에는 회사의 A.I 기술 연구개발 산출물이 실제 매출로 이어지는 유의미한 사업 성과가 있었으며, 올해에는 그동안 준비한 A.I 기술이 반영된 제품 및 서비스 출시가 예정돼 더욱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스트소프트는 이 같은 연구개발 성과로 지난해 4월 삼성웰스토리에 딥러닝 기반의 ‘자재 내역 예측(Material Prediction)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납품했으며, 동년 12월에는 ‘AI 트레이딩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자회사 ‘엑스포넨셜자산운용’이 전문사모집합투자업 등록 절차를 완료한 바 있다.

또한 상반기 내에 A.I 기술을 활용한 CTI(Cyber Threat Intelligence) 보안 서비스, 가상피팅(Virtual Fitting) 서비스 등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회사 측은 “이번 2017년도 사업 성과는 외부감사전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산정한 점정실적으로, 정확한 실적치 참고를 위해서는 향후 전자공시로 안내되는 감사결과보고서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