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4
천안시의회.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4

“세금이 올바르게 집행됐는지 점검하는 중요한 기회”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가 지난해에 이어 결산검사위원을 공개 모집한다.

천안시의회에 따르면 신청 자격은 회계·세무사 자격이 있거나 공공기관이나 민간단체법인 등에서 회계·경리 분야 경력이 있는 사람으로 오는 18일까지 소정의 양식에 따라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천안시의회 홈페이지나 의정 팀으로 하면 된다.

천안시의회는 2012년 ‘천안시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전문 개정해 시민공모나 시민단체 추천 등의 방법으로 결산검사위원을 선임할 수 있다. 그동안 대부분 지방의회는 해마다 결산검사위원을 내부적으로 선임하고 있어 시민들의 참여나 관심이 제한적 일 수밖에 없었다.

공개모집을 통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결산검사의 민주·투명·공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전종한 천안시의회 의장은 “결산검사제도는 시민이 낸 세금이 올바르게 집행됐는지 점검하는 중요한 기회”라면서 “능력과 열정을 겸비한 결산검사 위원을 모시고자 한다” 고 말했다.

한편 결산검사제도는 의회의 결산심사에 앞서 전년도 집행된 예산이 정한 대로 집행됐는지 확인해 보고하는 일련의 과정을 말하며 재정집행과 회계질서를 확립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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