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미 철강 및 알루미늄 기업 최고경영진들과 만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미 철강 및 알루미늄 기업 최고경영진들과 만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고율 관세 부과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일부 언론에선 동맹국 일부에 면세 조치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2일(현지시간) 수입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미국 상무부의 규제 방안 보고서 내용 중 예외조항을 들어 한국 등 일부 동맹국에 대한 관세 면제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WP는 사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폭탄’ 방침을 즉흥적인 조치로 평가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행정명령에 공식 서명하기 전까지 한국과 일본, 독일, 캐나다 등의 동맹국에 대한 규제 제외 조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WP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조치의 명분으로 내세운 국가안보 논리는 그럴싸해 보이지만, 명백히 사실이 아닌데다, 이로 인해 초래될 경제적 충격과 부작용도 너무 클 것으로 보인다”면서 수습책을 낼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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