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티투어(소식지 3월호 표지).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
천안시티투어(소식지 3월호 표지).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

“친구·지인·가족과의 추억 선물할 것”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멋과 흥이 살아있는 곳, 천안의 주요관광지를 하루 코스로 둘러보는 천안시티투어가 오는 3일 첫 운행을 시작한다.

천안시에 따르면 ‘천안시티투어’는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화·목·토·일요일 매주 4회 오전 10시~오후 5시 관내 주요 역사문화 유적지와 관광지 등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관광프로그램이다.

지난해보다 더욱 다양한 체험코스로 관광객들이 연령과 선호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출발 경유지 1곳을 더 추가하는 등 서비스를 한층 강화했다.

천안시티투어는 크게 정규코스와 한시 테마 코스로 구성됐다. 정규코스는 독립기념관, 이동녕선생 기념관, 유관순열사 사적지 등 천안의 역사 문화유적지와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코스다.

화요일에는 천안과 아산의 주요 관광지, 목요일은 직산향교와 봉선홍경사갈기비 등을 둘러볼 수 있는 서북권 코스가 마련됐다. 토요일에는 천안시립예술단의 신명나는 공연을 관람할 수 있고 일요일에는 홍대용과학관 등 천안 주요관광지 위주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특정 시기에만 운영하는 한시 테마코스에는 치즈만들기, 천안의 대표 축제인 천안흥타령춤축제 체험, 밤 줍기, 거봉포도·무화과 따기, 전통주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까지 오감 만족형 코스로 진행돼 풍성하고 입체적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는 특히 천안역뿐만 아니라 천안터미널도 경유해 관광객의 이용 접근성을 높이고 외국인 관광객의 여행 편의를 돕기 위한 다국어 음성 번역기를 상반기 내 설치할 예정이다.

또 천안은 각 지역 철도와 KTX, 수도권 전철 등이 연계된 교통의 요지로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이점도 있어 시티투어가 매력적인 여행지 천안에서 친구·지인·가족과의 추억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천안시티투어’는 11월 30일까지 운영되며 성인 기준 4000원의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일정과 예약 등 참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나 시청 문화관광과, 천안역 관광안내소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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