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VR, 미디어파사드·디지털 사이니지 등에 전주 문화 입힐 것'

[천지일보 전주=이진욱 기자] 전라북도 전주시가 4차 산업혁명 기술기반 콘텐츠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전북 전주시가 미래먹거리가 될 가상·증강현실(VR·AR)과 미디어파사드, 디지털사이니지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를 발굴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전주시는 그동안 미디어파사드 공연인 ‘풍남문, 빛의 옷을 입다’와 증강현실(AR) 게임 ‘왕의 보물을 찾아서’ 워터스크린을 활용한 인터랙션 기반 뮤지컬 ‘실록을 탐하다’ 드론축구공 기반 융합 예술공연인 ‘드론버스킹스’ 등 4차 산업혁명기술과 문화를 접목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주목을 받아왔다.

구체적인 콘텐츠 사업은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서문산성, 이하 진흥원)이 담당한다.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가상·증강현실과 미디어파사드, 홀로그램, 디지털 사이니지 등 신기술 기반 장르융합 콘텐츠인 4차 산업혁명 기반 뉴콘텐츠 확산 기반 마련과 지역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4차 산업혁명 기술기반 뉴콘텐츠 기업육성’ 사업을 추진한다.

진흥원은 이 사업을 ▲뉴콘텐츠 제작지원 ▲콘텐츠스토리 기획지원 ▲국내·외 홍보마케팅 전시지원 등 크게 세 가지로 나눠 운영할 계획으로 3월 중 참여기업을 모집할 계획이다.

진흥원은 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주의 문화와 첨단기술이 융합한 콘텐츠를 통해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문산성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전주시는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문화콘텐츠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에 지역적 소재와 첨단 기술이 결합한 융합형 콘텐츠가 지속해서 개발될 수 있도록 관련 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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