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현지시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군축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출처: 외교부) ⓒ천지일보(뉴스천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군축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출처: 외교부)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다음 주 동남아시아를 방문한다.

2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강 장관은 오는 7∼10일 싱가포르와 베트남을 방문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강 장관이 싱가포르에 2018년 아세안 의장국으로서 아세안 관련한 일정 협의와 양자 협의차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 장관은 베트남을 양자 협의차 방문한다. 베트남의 방문은 한국 기업들의 투자국이고 신남방정책에서 중요한 국가로서의 의미도 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지난해 11월 강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네시아·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 3개국 순방을 수행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처럼 단독 출장은 처음이다.

한편 앞서 강 장관은 북·미 대화 등을 위해 이달 초·중순 중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평창 동계올림픽 등으로 인해 4월로 연기된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앞두고 평창 동계패럴림픽이 끝나는 시점인 18일 전에 강 장관은 미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현재 외교부는 미측과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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