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4회 나눔 장터 모습. (제공: 부산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
제114회 나눔 장터 모습. (제공: 부산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

고장난 우산 무료수리 등 행사 ‘다채’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시와 아름다운 가게가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송상현광장에서 ‘2018 시민참여 나눔 장터’를 개장한다.

올해로 제115회를 맞은 2018 나눔 장터는 ‘지구 살리기 첫걸음’이라는 슬로건 아래 부산시민이면 누구나 사용하지 않는 책, 옷, 신발, 가방 등을 가져와 직접 판매하거나 다른 시민들의 물품을 구매하는 물건의 재사용을 통해 착한 소비를 직접 경험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장터다.

행사장에는 개인 판매 장터뿐만 아니라 재사용을 실천하는 사회적기업, 비영리단체 등이 참여하며 폐건전지와 종이팩 교환행사, 고장 난 우산 무료 수리, 사용하지 않는 약 수거 등 다채로운 캠페인도 진행된다.

판매 참가 신청은 아름다운 가게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9일까지 신청받으며 전화 신청은 아름다운 가게 부산본부로 오는 5~9일 가능하며 최종 판매 참가자는 추첨방식으로 선정된다.

부산시에 거주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가신청 가능하며 참가자는 재사용 물품을 최대 80점까지 판매할 수 있다.

참가한 시민은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할 수 있으며 판매 후 남은 물품은 아름다운 가게로 기증도 가능하다.

한편 지난해 하반기 총 4회 개최된 ‘2017 범시민참여 나눔 장터’에는 개인 707팀, 단체 122팀이 참여했으며 1만 8460점의 물품이 재사용 됐다.

또한 참여자들의 자발적인 기부금 및 아름다운 가게 판매수익금 전액 663만 3460원은 소아암 아동 교육사업, 환경보호 교육 프로그램사업비 및 다문화가정 긴급생계비 지원사업에 기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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