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
부산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2

32개 업체 285대, 안전관리 점검

지난해 221건 지적, 과태료 등 조치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시가 오는 6일부터 내달 13일까지 마을버스의 안전관리 합동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이는 시내버스에 비해 운영여건이 열악하고 사고 발생 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마을버스의 안전사고 예방 및 이용 시민의 편의 증진을 위한 것으로 시, 구·군, 한국교통안전공단 부산지역본부, 마을버스 운송사업조합과 합동으로 진행된다.

현재 부산에는 132개 노선에서 61개 업체 571대의 마을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시는 매년 상·하반기로 구분해 전 마을버스에 대한 점검을 하고 있으며 이번 점검은 올해 상반기 마을버스 285대를 대상으로 6년 이상 지난 차량을 집중 점검하게 된다.

이에 따라 ▲자동차 불법구조변경, 차령 초과 등 차량 안전관리 상태 ▲차량 실내의자 파손, 청소상태(환풍 그릴 등), 파손운행 여부 ▲운수종사자 자격요건, 교육 등의 관리실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및 자동차 관리법 위반사항 등에 대해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시는 적발된 사업자에 대해서는 위반 사안별로 자동차 관리법,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이 정한 범위 내에서 행정처분 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상·하반기 2회에 걸쳐 합동 안전관리 점검을 해 221건을 지적해 과태료 18건, 개선 명령 103건, 현지시정 100건을 조치한 바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업용 여객자동차의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마을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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