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의 바이오 연구중심대학. (제공: 건국대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
건국대학교의 바이오 연구중심대학 실험공간 조성공사 준공식이 지난달 23일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건국대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건국대학교가 바이오 연구중심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한 대규모 인프라 확충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1일 건국대학교가 밝혔다.

건국대는 상허생명과학대학, 융합과학기술원 등 바이오관련 학과들의 학사구조 개편에 따른 교육·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진행한 ‘KU PRIME BIO 실험공간’ 공사를 마무리 하고 지난 23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동물생명과학관 8층에 들어선 이번 실험공간은 총 249평 규모로, 영양자원종합처리실, 실험동물사육실, 예비공간으로 구성됐다.

영양자원종합처리실은 학부생 사료시험과 실습공간을 위해 조성했다. 기존 동물생명과학관 지하 1층 사료가공실과 5층 사료실험실에서 진행했던 연구를 일원화해 운영할 예정이다.

영양자원종합처리실에는 사료분쇄실, 사료가공실, 사료안전성분석실, 미생물분석실, 냉장·냉동고실이 마련됐다. 특히 에어샤워를 통해 실험구역으로 출입하게 유도함으로써 먼지와 유해물질로 인한 오염을 최소화 했다. 또한 자동환기시스템과 냉난방시스템을 도입해 쾌적하고 안전한 실험환경을 조성했다.

실험동물사육실은 기존 생명과학관 지하 1층에 위치한 노후화된 실험동물사육시설을 개편해 조성한 것이다. 실업동물사육 6개실, 세척실, 수술실, 폐기물보관실로 구성됐으며, 실험동물의 사육환경 개선을 통한 안정적인 실험동물사육을 가능하게 했다.

민상기 건국대 총장은 “건국대가 바이오 공공기기원과 이번 바이오실험공간까지 구축함으로써 명실상부 첨단연구장비를 갖춘 바이오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바이오산업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4차 산업혁명 흐름에서 건국대 학생들의 실험실습 교육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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