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전국동시지방선거 천안시장 출마를 선언한 자유한국당 박상돈 전 국회의원이 1일 충남 천안시 천안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지지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
6.13전국동시지방선거 천안시장 출마를 선언한 자유한국당 박상돈 전 국회의원이 1일 충남 천안시 천안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지지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

“천안다움=아름답다=균형과 조화”
“‘천안독립만세’를 외치는 마음으로 준비”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아름답다는 것은 ‘균형과 조화’를 뜻하는 것입니다.”

오는 6.13전국동시지방선거 천안시장 출마를 선언한 자유한국당 박상돈(69) 전 국회의원이 1일 ‘박상돈, 천안다움을 생각하다’라는 주제로 출판기념회를 열고 자신의 정치 철학을 알렸다.

천안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는 정진석·이명수 국회의원을 비롯해 길종우·김동환·전용학·박찬우 전 국회의원, 시도의원, 지지자 등이 참석해 힘을 실었다.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정진석 국회의원은 자신과의 인연을 말하며 “박상돈 전 국회의원은 틀림없는 사람이고 늘 한결같은 분”이라면서 “강직하고 정의롭고 따듯한 인간미를 가지고 ‘천안다움을 생각하다’를 고민하는 분, 역량이 출중한 분”이라고 강조했다.

이명수 국회의원은 “천안의 정신, 천안의 모든 것을 새롭게 정리할 수 있는 분”이라면서 “중앙과 지방, 정치와 행정을 두루 겸비했다. 오늘 출판기념회가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박찬우 전 국회의원은 “공직에 있을 때 국회에서 자주 만난 박상돈 전 국회의원은 늘 바른 사람이었고, 전문적인 식견과 경험을 통해 옳은 길로 안내했다”면서 “아산·서산·대천 등에서 역임한 단체장의 경험을 이 책에 담았다고 본다. 천안을 위해 지혜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6.13전국동시지방선거 천안시장 출마를 선언한 자유한국당 박상돈 전 국회의원이 1일 충남 천안시 천안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
6.13전국동시지방선거 천안시장 출마를 선언한 자유한국당 박상돈 전 국회의원이 1일 충남 천안시 천안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

박상돈 전 국회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민족의 자주독립을 세계에 알린 3.1운동이 일어난 지 99년째가 되는 날”이라면서 “그 당시 민족대표 33인 중 세 분이 바로 천안 출신이라며 본인은 ‘천안독립만세’를 외치는 마음으로 ‘천안다움’을 말씀드리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천안다움은 ‘아름다움’을 뜻한다. 여기서 말하는 아름다움은 ‘균형과 조화’를 말한다”라면서 “동서간의 불균형, 복지사각 지대, 교육환경의 악화, 문화예술과 체육활동에의 접근상의 어려움 등 다양한 지역 현안을 그대로 두고 도시의 ‘아름다움’을 얘기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 “서울, 영호남 등과의 인문지리적 여건과 역사문화적 자산을 얼마나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부가가치 생산에 활용해 왔는지 반성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각계의 전문가들을 모셔 ‘천안다움’에 도움이 될 만한 귀중한 말씀을 경청하겠다”고 마무리했다.

이어 이상설 건축사(전 천안시건축사협회장), 강대덕 박사(독립기념관 전 학예실장), 박수천 숭실대학교 교수(전 보건복지부 국장), 이용균 공주대학교 관광학과 교수 등 지역 전문가들과 함께 천안지역 발전과 관련된 토론회를 이어갔다.

천안중학교 체육관에서 1일 열린 자유한국당 박상돈 전 국회의원 출판기념회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
천안중학교 체육관에서 1일 열린 자유한국당 박상돈 전 국회의원 출판기념회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

한편 박상돈 전 국회의원은 천안중, 대전고, 육군사관학교(28기) 졸업, 아산군수, 서산·대천시장,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등을 역임했으며 자유선진당 소속으로 제17·18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지난 19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상대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공직선거법상 위반)로 기소돼 2013년 1월 대법원으로부터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5년간 피선거권을 박탈당했으며 지난 1월 28일 피선거권이 회복됐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