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간 선착순으로 모집된 20여 가족들은 시원한 금강이 마을 앞을 지나고 초록에 둘러싸여 사방으로 여름을 만끽할 수 있는 청마리에서 다양한 체험을 한다.
장승만들기는 적송(지름 15~20cm 높이 1m)에다 가족을 닮은 장승 밑그림을 그리고 도안을 따라 깎기를 해 완성된 작품은 집으로 가져간다.
또, 가마가 아닌 야외에서 장작을 쌓아놓고 굽는 노천소성(露天燒成) 방식으로 토우를 만들고, 솟대, 나무목걸이 만들기와 다포(차받침), 손가방 천연염색, 좋아하는 글 부채에 써 가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저녁에는 참석한 가족들의 장기자랑과 지역 예술인들의 음악공연, 토우를 굽는 불 장작더미에 옥수수·감자를 넣어 구워먹는 시간을 마련한다.
취사용구와 옷, 텐트 등은 각자 준비해야 하며, 흰색 티셔츠나 손수건 등을 미리 준비해오면 직접 천연염색 등을 할 수 있고 판화로도 찍어갈 수 있다.
옥천민예총관계자는 “싱그런 자연에서 가족들과 함께 장승깎기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좋은 시간이 될 것 같다”라며 “좋은 장소에서 좋은 사람들과 좋은 거리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청마감일은 31일까지 4인가족으로 선착순 모집(20가족)이다.
문의) 010-4224-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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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흥 시민기자
ksson1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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