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체험, 화가교실, 독서와 논술, 종이접기 등 프로그램 다양

[천지일보=손경흥 시민기자] 영동문화원(원장 정원용)이 영동문화의 집에서 여름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여름방학교실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화원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친구들과 함께하는 신나는 방학교실’을 오는 19일부터 8월 13일까지 새싹체험, 즐거운 화가교실, 독서와 논술, 곤충 만들기, 봉숭아 꽃 물들이기, 신나는 종이접기 강좌를 운영, 학생들에게 색다른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새싹체험은 아이들이 무, 밀, 브로콜리, 케일 등의 씨앗을 뿌리고 정성껏 꼬박꼬박 물을 주며 쑥쑥 자라나는 과정을 관찰할 수 있다.

즐거운 화가교실(강사 이종철)은 상상화, 경험화, 에니메이션, 관찰화, 인물화, 풍경화, 크로키, 찰흙 만들기 등 꼬마화가들이 쓱쓱 문지르며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치며 창의력을 길러준다.

독서와 논술(강사 민소영)는 아이들의 수준에 맞게 그림책, 동화책 등을 이용해 그림, 독서일기, 관찰문, 설명문, 독후감 등 다양한 형식으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줘 독서와 논술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해준다.

국악기 미니어쳐·곤충만들기(강사 정병옥)는 오동나무를 이용해 가야금 미니어쳐를 만들고, 산초 씨앗과 호두 껍질, 대나무, 동백나무, 배나무 등을 활용해 곤충과 토끼, 거북이 등 만들면서 지능 발달을 도와준다.

봉숭아꽃물들이기(강사 최정애)는 봉숭아꽃, 백반, 비닐, 정구통, 실 등을 활용해 한참을 기다려야 손톱에 예쁘게 물이 드는, 옛날 어머니가 손톱에 처매 주던 전통방식으로 가르칠 예정이다.

신나는 종이접기(강사 배윤숙)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해 다양한 모양의 종이를 오리고, 붙이고, 접으면서 만드는 종이접기를 통해 어린이들의 두뇌 발달과 상상력을 키워준다.

남기동 사무국장은 “어린이들이 이번 여름방학교실을 통해 색다른 즐거움과 희망을 갖고 미래를 생각하는 아이로 거듭날 수 있는 여름방학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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