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프로야구 1.5군으로 구성된 퓨처스 올스타전이 17일 오후 6시 제주 오라야구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올스타전은 북부리그와 남부리그로 나뉘어 경기가 치러진다.

북부리그는 상무, 경찰야구단, SK, LG, 두산으로 구성됐고, 남부리그는 롯데, 삼성, KIA, 한화, 넥센으로 이뤄졌다.

북부리그는 상무 김정택 감독이 선봉장으로 나서며, 남부리그는 롯데 박정태 감독이 맡았다.

경기에 앞서 식전행사로는 KBS 2TV에서 인기리에 방영중인 ‘천하무적 야구단’의 연예인 선수단과 각 구단 감독 10명과 6명의 코치로 구성된 퓨처스 코칭스탭 팀 간의 경기가 3이닝으로 펼쳐진다.

이만수(SK)․김기태(LG)․박정태(롯데) 감독과 전준호(SK) 코치는 야구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팬사인회를 열고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통산 550도루를 달성하고 은퇴한 전준호 코치에게 기념상을 시상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올스타전의 백미인 홈런레이스에서는 김주현(롯데), 김강(한화), 백용환(KIA), 최주환(상무), 이두환(두산), 김종찬(경찰) 선수 등이 참가해 차세대 거포들의 불꽃 튀는 경쟁이 예상된다.

퓨처스 리그 경기 최초로 제주에서 펼쳐지는 이번 올스타전은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시구를 맡았으며, 경기 후 추첨을 통해 40인치 LED TV 1대와 노트북 2대를 시상한다.

입장요금은 무료이며 우천으로 취소될 경우 다음날인 18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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