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을 앞두고 지난 2월 28일 오후 1시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에서 벨기에 패럴림픽 대표팀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제공: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을 앞두고 지난 2월 28일 오후 1시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에서 벨기에 패럴림픽 대표팀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제공: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3.1

[천지일보=송정순 기자]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을 앞두고 벨기에 패럴림픽 대표팀 기자회견이 지난 2월 28일 오후 1시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됐다.

패럴림픽 대회에는 엘리노르 사나(Elenor Sana) 선수와 재스퍼 발카엔(Jasper Balcaen) 선수가 참가한다.

기자회견 진행을 맡은 벨기에 패럴림픽 위원회 기욤 고베르(Guillaume Gobert)는 패럴림픽 대회의 역사와 더불어 경기 일정, 경기장 등을 소개했다.

역사상 12번째로 열리는 패럴림픽 대회에 벨기에가 참여하는 것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이래 두 번째다. 클레망틴 바르장(Clementine Barzin) 벨기에 국립 로터리 재단 후원회장은 “이번 동계스포츠 경기에 참가한 벨기에 팀의 선전을 모두가 한 마음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벨기에 국립 로터리 재단은 벨기에 장애인 선수들의 이번 패럴림픽 참가와 역량 강화를 위한 훈련 등 지원금에 쓰일 25만 유로를 후원한다.

안느 디테렌(Anne d'Ieteren) 벨기에 패럴림픽 위원장이 이번 패럴림픽 대회에 앞서 개최된 기자회견은 “장애인 참가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우고 선전을 기원하는 의미가 있다”며 “경기를 해 나갈수록 더 성장하고 더 전문적이며 더 극적인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기자회견장에서 벨기에 대표단 올레크 카지미로프스키(Olek Kazimirowski) 단장을 포함, 엘리노르 사나(Elenor Sana)와 재스퍼 발카엔(Jasper Balcaen) 등 스키 선수 2명과 경기 가이드들이 소감을 나눴다. 엘리노르 선수는 실제 훈련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이며 “그의 눈을 대신해주는 가이드와 함께 지형, 장애물 등을 코치 받으며 ‘속도’에 중점을 두고 훈련한다”면서 “이번 패럴림픽 대회에서 메달권 진입이 목표”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벨기에 기수를 맡았던 스노우보드 선수 세피 스미츠(Seppe Smits)가 패럴림픽 기수로 선정된 엘리노르 사나(Elenor Sana) 선수에 벨기에 국기를 전달했다.

벨기에 패럴림픽 대표 선수단은 3월 2일 암스테르담으로 출발, 평창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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