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한국문화관광대전 (제공: 한국관광공사)
2016년 4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한국문화관광대전 (제공: 한국관광공사)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한국문화관광대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구 300만명의 인도네시아 최대 항구도시이자 경제·교육 중심도시인 수라바야 최대 쇼핑몰 뚠중안 플라자에서 열린다.

관광공사는 서울, 제주, 강원 등 국내 지역 관광자원 및 맞춤형 관광 인프라를 홍보하고 방한 여행상품의 특별 판촉과 다양한 소비자 행사를 통해 인도네시아 방한시장 확대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의 화사한 봄꽃을 핵심 소재로 한 ‘한국의 봄’도 적극 홍보 해 수라바야를 중심으로 하는 동부자바 지역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는 케이팝 공연, 전통 부채춤 및 난타, 사춤 등의 넌버벌 공연 등이 진행되며 소비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케이팝 댄스경연대회, 한국 메이크업 시연, 한식 만들기, 한복 입기 및 붓글씨 이름 써주기 등 한류 관련 이벤트 및 체험도 마련된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약 2억 6000만명의 세계 4위이며 최근 지속적인 경제성장으로 중산층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중심국가다.

또한 한류 인지도와 한국관광 선호도가 높아 성장가능성이 매우 큰 신흥 방한관광시장으로 지난 5년간 연평균 9% 이상의 방한 관광객도 증가했다.

민민홍 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동남아 지역은 한류와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과 선호도가 높으며, 이를 바탕으로 방한 관광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동남아 지역 한국 관광 마케팅의 영역을 기존 수도 위주에서 2선 도시까지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관광공사는 수라바야 한국문화관광대전과 같은 기간인 3월 2일부터 4일까지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인도네시아 여행업협회 주관 여행박람회인 ‘아스틴도 페어’에 참가해 국내 지자체, 여행업계와 공동으로 한국관광 홍보판촉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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