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천지일보(뉴스천지)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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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강원=김성규 기자]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지난 26일 속초시를 방문한 이후 가뭄 해결을 위한 장단기 대책을 마련하고 강원도 차원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지난 26일 인흥 저수지와 용촌천을 잇는 관로사업비 40억원 중 국도비 25억원을 지원하고, 16톤급 대형급수차량 5대를 가뭄 해결 시까지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2월초에 속초시 가뭄 긴급대책을 위해 암반관정 개발과 설악저수지와 쌍천 취수장을 잇는 임시 송수관로 등 사업비 7억 5000만원 지원에 이은 추가적 긴급지원이다.

도는 속초시의 반복되는 가뭄을 항구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속초시가 건의한 식수전용저수지 건설을 속초시가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는 대로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이번 가뭄을 계기로 ‘자연재해대책법’에 의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에 속초시 가뭄을 포함하여 줄 것을 시행령이 개정되는 대로 중앙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며 “특히 가뭄을 공론화하여 항구적인 대책이 반영되도록 하여 만성적인 가뭄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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