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지난 5월 31일 소신(燒身) 입적한 문수스님을 추모하는 불교계 행사가 17일과 18일 진행된다.

대한불교 조계종 문수스님 소신공양 추모위원회는 17일 오후 7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서울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1만명이 모인 가운데 '문수스님 소신공양 국민 추모 문화제'를 연다.

조계종 포교원장 혜총스님이 종단 대표로 추모사를 하고 김선우 시인의 추모시 낭송, 인명진 갈릴리교회 목사, 천주교 환경연대 상임대표 조해붕 신부, 권미혁 여성민우회 대표의 추모사가 이어진다.

또 박재동 화백의 그림ㆍ영상 퍼포먼스, 가수 한영애, 불교소년소녀합창단의 추모공연 순서가 진행되고 불교ㆍ원불교ㆍ천주교의 여성수도자 모임이 서원문을 낭독한다.

18일 오전 11시부터는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문수스님의 49재 막재가 진행된다. 조계종 총무원 사회부장 혜경스님이 문수스님의 행장을 소개하고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추모 법어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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