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국립중앙박물관 으뜸홀에서 홍보대사로 위촉된 손범수ㆍ진양혜 전 아나운서 부부와 최광식 관장이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과 사진을 찍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국립중앙박물관, 홍보대사에 손범수ㆍ진양혜 위촉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최광식)은 가족과 함께하는 박물관 홍보를 위해 전 아나운서 손범수(47)ㆍ진양혜(43) 부부를 국립중앙박물관의 새로운 홍보대사로 선정하고 15일 박물관 중앙 으뜸홀에서 위촉식을 진행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손범수ㆍ진양혜 씨 가족이 평소에도 박물관을 즐겨 찾고 좋아해 박물관의 이미지와 홍보 취지에 맞아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진양혜 씨는 “평소에도 우리 문화재에 관심이 많았다”며 “박물관 취지에 맞게 가족적인 분위기의 박물관이 되도록 홍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이들은 박물관에 가면 공부하러 가는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며 “이제는 박물관이 재미있고 편안한 학습의 장이 된 것 같아서 아이들과 함께 박물관에 꼭 와야겠다”고 덧붙였다.

NGO 단체 홍보대사를 주로 한 손범수 씨는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돕고 알리는 일을 많이 해봤다”며 “박물관 홍보대사가 된 만큼 온 가족이 함께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는 박물관 분위기 조성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2년간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국립중앙박물관의 주요 행사나 기회특별전 등 개막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최광식 관장은 “최대 국제 행사인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만큼 이 기회를 통해 가족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박물관의 이미지를 심어줄 것”이라며 “홍보대사 위촉이 우리 문화를 알리고 홍보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지난 5월 1일부터 열리고 있는 세계 문명전 <그리스의 신과 인간> 10만 번째 관람객을 위한 시상식도 열렸다. 손범수ㆍ진양혜 부부도 시상식에 참석해 직접 꽃다발을 전하며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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