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원 천안시의원이 지난 26일 열린 천안시의회 제20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7
서경원 천안시의원이 지난 26일 열린 천안시의회 제20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7

“관료주의 행정… 지역 문화예술인을 좌절케 하는 적폐”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천안시 문화재단이 전문성 없는 퇴직 공무원들로 채워지고 있다.”

서경원 시의원(자유한국당)이 지난 26일 열린 천안시의회 제20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지난 1월 공모한 천안시문화재단 대표이사에 천안시 퇴직 공무원이 임명됐다”면서 “신임 대표이사는 시 공무원 시절 문화관광과에도 근무한 적 없는 문화 예술과는 거리가 먼 공무원으로 대표이사로 선임된 것에 많은 의문점을 갖게 한다”고 밝혔다.

이어 “6대가 들어서면서 ‘혁신위원회’를 구성해 전문성 부족인 대표이사들을 지적하며 재단해체까지 했는데, 또다시 퇴직 공무원을 선정한 것은 여러 면에서 시민들을 무시한 처사”라면서 “이런 오만한 관료주의 행정은 문화예술의 퇴보와 지역 문화예술인을 좌절케 하는 적폐”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 문재인 정부도 적폐청산을 외치는 데 반해 천안시는 이를 역행하고 있다”면서 “공모 행정은 공정하고 객관적이며 투명해야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신임대표는 천안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공부 많이 하시고 예술인들과 호흡과 소통을 통해 천안 문화예술을 꽃피워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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