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간현관광지 소금산 출렁다리를 찾은 관광객들이 출렁다리를 건너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7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간현관광지 소금산 출렁다리를 찾은 관광객들이 출렁다리를 건너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7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강원 원주시 간현관광지 소금산 출렁다리가 7월 1일부터 입장료를 징수한다. 입장료는 1인당 3000원, 7세 이하는 무료이며 원주시민은 1000원이다.

원주시는 지난 23일 출렁다리 관람객에게 입장료를 징수하는 ‘원주 관광지 시설이용료 징수조례’의 개정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번 개정 조례안은 5월에 개최되는 제201회 원주시의회 임시회를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조례안에는 이용료의 60%를 원주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 지역 상인과 소상공인, 재래시장 등 지역경제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시에서 출렁다리 이용 유료화로 매년 300만명이 방문할 경우 연 90억원의 입장료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소금산 출렁다리는 길이 200m, 폭 1.5m, 성인 1285명이 건널 수 있게 설계됐으며 이와 더불어 100m 높이에 길이 10m의 스카이 워크도 설치돼 있어 짜릿함과 스릴를 만끽할 수 있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출렁다리를 찾는 방문객이 지속해서 늘어나도록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며 “출렁다리 이익금 중 일부를 상품권으로 환전해 주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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