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왼쪽)이 26일 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중국 국영기업 항티엔(HT-SAAE)과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대구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7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왼쪽)이 26일 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중국 국영기업 항티엔(HT-SAAE)과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대구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7

태양광발전소 설치 및 R&D 협력사업 추진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시가 26일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와 관련해 태양광 패널 생산 세계 13위인 중국 국영기업 항티엔(HT-SAAE)과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항티엔은 자체 생산하는 태양광 패널을 이용해 대구시 공공기관 유휴부지 및 건물 옥상 등에 태양광 발전소(10㎿)를 설치하고 대구지역 내 태양광 패널 생산도 협력해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태양광발전소 설치 및 R&D 협력사업 추진과 함께 태양광 패널 생산 관련 협력 등 태양광발전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입지발굴 및 행정절차 이행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태양광 발전소 설치는 SPC(특수목적법인)를 설립하여 RPS(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 제도) 사업으로, 추진하고 부지는 도시철도공사 기지창, 상수도 배수지, 대형주차장 등의 공공기관 유휴부지를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동 R&D 협력사업으로 지역대학 연구소와 항티엔 연구소의기술교류를 통해 최근 신기술을 공유하고, 대학생 인턴파견 및 대학 내 교육용 태양광발전소(지붕형) 설치 등의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태양광 패널 생산 세계 13위인 항티엔과 대구시는 향후 우리지역 내 태양광 패널 생산에도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항티엔의 태양광 기술력 공유하고 지역의 태양광 보급 확대와 더불어 고용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향후 항티엔과 협력해 태양광 설치 가능한 입지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태양광 패널 생산에도 협력할 계획”이라며 “대구시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 정책에 기여해 ‘신재생에너지 선도도시 대구’ 구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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