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자원봉사단 강동‧하남지부가 지난 24일 서울 강동구 4H회관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건강관리 튼튼 프로젝트 ‘찾아가는 건강닥터’를 실시했다. 한 참가자가 의료진에게 진료 상담을 받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6
신천지자원봉사단 강동‧하남지부가 지난 24일 서울 강동구 4H회관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건강관리 튼튼 프로젝트 ‘찾아가는 건강닥터’를 실시했다. 한 참가자가 의료진에게 진료 상담을 받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6

소외계층 위해 전문 의료진과 건강관리 튼튼 프로젝트 실시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치료도 고맙고 마음 써주는 것도 고맙고. 몸도 마음도 치유받고 가는 것 같아요.” 참전유공자 주천석(88)씨가 이같이 소감을 전했다.

지난 24일 서울 강동구 4H회관에서 ‘찾아가는 건강닥터’ 행사를 개최한 신천지자원봉사단 강동‧하남지부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주한외국인 및 소외계층에 혜택을 주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최근 저녁마다 숨도 못 쉴 만큼 왼쪽 다리가 저려오는 증상을 겪은 주천석씨는 약 처방 외에는 방법이 없었다. 이런 가운데 신천지자원봉사단 ‘찾아가는 건강닥터’ 의료봉사 소식을 접하고 봉사자들을 만나 혜택을 받게 됐다.

그는 “몸이 불편해 병원에 자주 갈 수 없었는데 내과 진료, 물리치료 등을 받을 수 있어 좋았다. 나의 건강에 세심히 관심을 가져주는 봉사자들의 마음에 감동했다”며 “신천지자원봉사단에서 참전유공자들을 신경 써주고 잘 대해준다는 걸 알고 있다.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강동‧하남지부는 12명의 전문 의료진 및 18명의 봉사자들과 함께 ▲내과 ▲치과 ▲한방 ▲체형측정 ▲척추교정 ▲혈압 및 당뇨 측정 ▲이혈 ▲손‧발 마사지 등의 다양한 진료를 실시했다. 2부에서는 다과와 함께 즐기는 힐링 음악회를 진행했으며, 후원 업체에서 준비한 선물도 증정했다. 행사에는 약 70명이 참석해 수혜를 입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강동‧하남지부 관계자는 “의료혜택은 가장 기본적이고 필요한 것인데 이를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이 있다“며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 이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은 소외계층 도시락 전달 ‘핑크보자기’, 지구촌 환경지킴 ‘자연아 푸르자’, 낙후된 담벼락을 아름다운 벽화로 바꾸는 ‘담벼락이야기’ 등 전국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신천지자원봉사단 강동‧하남지부가 지난 24일 서울 강동구 4H회관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건강관리 튼튼 프로젝트 ‘찾아가는 건강닥터’를 실시했다. 한 참가자가 의료진에게 진료 상담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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