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인천시 부평구청에서 열린 홍미영 부평구청장 이임식에서 부평구 소속 공무원 등이 꽃다발을 들고 홍 구청장의 퇴임을 축하하고 있다. (제공: 부평구청)ⓒ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6
26일 인천시 부평구청에서 열린 홍미영 부평구청장 이임식에서 부평구 소속 공무원 등이 꽃다발을 들고 홍 구청장의 퇴임을 축하하고 있다. (제공: 부평구청)ⓒ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6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장 출마를 선언한 홍미영 구청장이 26일 부평구청 7층 대회의실에서 이임식을 열고 민선 5~6기 8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이임식에는 부평구 소속 공무원과 유관기관장, 사회단체장 등이 참석, 홍미영 구청장의 발자취에 대한 영상 등을 감상했다.

이어 감사패 전달, 지난 8년간 청장과 함께했던 아쉬운 마음을 담은 송별사로 마지막을 함께하며 그동안의 노고에 대한 깊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홍미영 구청장은 “민선5기 구청장 취임식에서 ‘더불어 사는 따뜻한 공동체 부평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 떠나겠다’고 약속했었다”며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8년간 변변한 휴일도 없이 하루를 쪼개 일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 구청장은 “구청장이자 부평구민으로서 부평 발전에 일익을 담당해온 8년의 세월을 토대로, 가장 약한 자의 연약함을 살핌과 동시에 큰 바다 너머까지 멀리 보며 사람이 먼저인 가치를 품고 올곧은 길을 걸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로 인해 부평구는 오는 27일부터 김상길 부구청장 권한대행 체제로 돌입한다. 권한대행 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이다.

더불어민주당 차기 인천시장 후보군으로 꼽히는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이로써 본격적인 인천시장 출마 행보에 뛰어들었다.

홍 구청장이 오는 6월 13일 지방선거에서 당선되면 ‘우리나라 여성 최초 광역자치단체장 탄생’이라는 역사를 기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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