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두산중공업이 선박용 엔진을 만드는 자회사 두산엔진을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로 ‘소시어스-웰투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당초 두산엔진 본입찰에는 소시어스PE 컨소시엄과 파인트리파트너스가 참여했다. 이 중 소시어스PE가 컨소시엄 구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그룹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난해 말 두산엔진 경영권 지분 42.66%의 매각하기로 하고 크레디트스위스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입찰을 진행했다. 인수가격은 3000억원 중반대로 알려졌다.

정부의 탈원전·탈석탄 정책 영향으로 수익 악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두산중공업은 매매계약 체결과 인수자금 납입 등 후속 절차를 거쳐 두산엔진 매각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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