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림산업이 해외수주 급감에 따라 플랜트사업본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창사 후 첫 무급휴직을 실시한다.

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지난 21일부터 28일까지 플랜트 사업본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무급휴직 신청을 받고 있다.

무급휴직 기간은 최소 1개월~2개월이다.

무급휴직 신청 대상인 플랜트 사업 본부의 총 인력은 1700명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림산업이 창사 후 첫 무급휴직을 추진하는 까닭은 플랜트 사업 부문의 신규 수주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대림산업의 지난해 플랜트 부문 신규 수주 금액은 2781억원으로, 2016년 실적(2조 7549억원)의 10분의 1로 떨어졌다. 수주 잔고도 2016년 7조 347억원에서 지난해 3조 8695억원으로 45%나 줄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