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지승연 기자] 1018년 고려 현종왕은 전주(全州)와 나주(羅州) 지역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두 곳의 첫 글자를 따서 전라도라 명명했다. 이때로부터 전라도의 역사가 시작됐고 전라도는 올해로 탄생 1000년을 맞이했다.

전라도는 조선팔도 중 가장 먼저 탄생한 곳으로, 두번째로 생긴 경상도(1314년)보다 296년이나 앞서 생겼다. 전라도 출신의 저자들은 전라도가 지나온 천년을 정리한다. 저자들은 전라도의 기원부터 정여립, 정약전·정약용 형제, 전봉준 등 전라도 출신 인물들을 소개한다. 또 흥이 넘치는 지역민들의 삶, 생각과 사상, 자연의 신비로움 등이 역사적 사료와 사진과 함께 기록 돼 있어 전라도의 속살을 쉽게 들여다 볼 수 있다.

책은 ▲전라도의 탄생 ▲타오르는 들불 ▲거시기 머시기 아리랑 ▲전라도에서 놀다 ▲오백년 ‘한 지붕 두 가족’ 전라도와 제주도 총 5개 파트로 구성됐다.

 

김화성·안봉주 지음 / 맥스미디어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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