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 황시연 기자] 평창동계올림픽이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폐회식 4시간 전부터 축제 분위기를 내는 올림픽 스타디움.

각종 공연이 펼쳐지고 올림픽의 마지막 현장을 직접 보려는 사람들로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김윤진 | 평창군 진부면)
“경기장에서 직접 보게 되어서 더 열기를 느낄 수 있었고 특히나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가 금메달을 땄던 것도 자랑스러웠어요.”

(인터뷰: 신승호 | 경북 경주시)
“개막식을 TV로 봐서 잘 몰랐는데 폐막식에 와서 보니까 교통체증 별로 없이 잘 통과 됐고 주차장도 보니까 되게 잘해놨더라고요.”

폐회식 하이라이트는 300대의 인텔 슈팅스타 드론쇼.
폐회식장 상공에서 3차원의 하트를 그리며 올림픽에 참가한 관중과 선수들에게 작별인사를 했습니다.

이로써 지구촌엔 평창의 감동과 추억을 남긴 채,성화의 불이 꺼졌습니다.

안방에서만 보던 올림픽의 기쁨과 환희를 직접 현장에서 지켜본 관람객들은 세계인들의 축제에 초대된 것 같다며 기뻐했습니다.

(인터뷰: 이휘리 |강원도 춘천시)
“전 세계가 하나가 되었다는게 느껴져서 너무 좋은 경험이었고 대한민국에게 있어서도 저한테 있어서도 국민에게 있어서도 굉장히 영광스러운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이휘상 | 강원도 춘천시)
“TV로 보면 아무래도 일부만 카메라에 잡히다 보니까 전체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는데 직접 와서 보니까 불꽃들도 다 보이고 사람들이 하는 미세한 행동까지 다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폐회식을 본 외국인 관람객들의 호응도 뜨거웠습니다.

(인터뷰: 안드레 하우젠 | 독일 관람객)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성화대에서 내려오는 퍼포먼스였는데 바로 성화대 옆에 앉았기 때문에 잘 보였습니다.”

(인터뷰: 크리스토퍼 한 | 미국 캘리포니아주)
“첫 번째 올림픽이였고요. 한국에서 지내가지고 꼭 왔었는데 직접와서 보니까 더 좋네요.”

17일간의 열전을 펼쳤던 국가대표들.
그들의 뜨거운 열정과 하나 된 마음이 추운 겨울 전 세계인의 마음을 녹였습니다.

(영상취재/편집: 황시연 기자, 내레이션: 남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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