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걷기 좋은 길… ‘평화누리길’
김포,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걷기 좋은 길… ‘평화누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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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평화누리길 2코스(조강철책길). (출처: 내마음 작은여행 블러그)ⓒ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6
김포시 평화누리길 2코스(조강철책길). (출처: 내마음 작은여행 블러그)ⓒ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6

평화누리길 ‘걷기 여행길’로 활성화 전망

공사, 평화누리길 2·3코스 걷기 좋은 길 잇따라 선정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김포 평화누리길 2코스가 3월의 대표 ‘걷기 좋은 길’로 선정됐다.

김포시는 지난 23일 한국관광공사가 김포 평화누리길 2코스(조강철책길)를 ‘이달(오는 3월)의 걷기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평화누리길 3코스(한강철책길)에 이어 곧바로 선정된 것이다.

시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는 국내 걷기관광 활성화를 위해 매월 지역별 대표 걷기 좋은 길을 발굴해 홍보하고 있다. 민간 자문위원들이 선정된 지역을 직접 취재하고 공사는 이들이 취재한 다양한 정보를 걷기여행길 종합안내포털과 블로그, 민간 월간 매체를 통해 전국적으로 알린다.

이에 김포 평화누리길 1코스(염하강철책길)가 2017년 걷기길로 선정, 올해 2·3코스의 잇따른 추천으로 김포시 걷기여행 활성화의 귀추가 주목된다.

▶ 평화누리길 1코스는 지난해 1월 걷기 좋은 길로 선정된 염하강철책길로 염하의 아름다운 풍경과 외세와 맞서 싸운 손돌목, 덕포진의 역사적 아픔이 녹아 있는 길이다. 이 코스는 ‘평화누리길 전 코스’가 대한민국 대표적인 ‘걷기길’로 지정되는 데 큰 힘을 부여했다.

▶평화누리길 2코스 조강철책길은 올해 3월 걷기 좋은 길로 선정됐다. 우리 민족의 전쟁사와 슬픔을 보듬고 있는 기로 북한과 가장 가까운 구간이다. 조강리 일대를 지나가는 일부 지역에서는 조강너머 북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대한민국 유일의 한강하구 중립지역인 김포의 특성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길이자 남과 북을 모두 품은 평화와 화합의 길이다.

김포시 평화누리길 3코스(3월달 걷기 좋은길). (제공: 김포시)ⓒ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6
김포시 평화누리길 3코스(3월달 걷기 좋은길). (제공: 김포시)ⓒ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6

출발지인 문수산성은 과거 강화 갑곶진과 마주보며 수로를 지키던 요새였다. 1866년 병인양요 때 외세의 침략에 맞서 격전을 치렀던 곳으로, 산 아래는 염하강과 한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다. 맑은 날 북한 개성의 송악산까지 볼 수 있다.

평화와 화합의 길 특성에 알맞은 관광지도 존재한다.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예술 작품과 문수산의 휴양림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예술 공간인 ‘김포국제조각공원’이 조성돼 있다. 이곳에서 세계적인 조각 작가 30인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끝으로 올해 1월 선정된 김포 평화누리길 3코스인 한강철책길은 애기봉 입구부터 전류리 포구까지 17Km 코스다. 김포평야가 펼쳐져 있고 철책 너머 한강이 흐르는 평화로운 구간이다.

이 코스를 걷다 보면 분단의 아픔과 역사적 현실을 느낌과 동시에 마지막 종착지인 애기봉 정상에 올라 북한의 '쌍마고지' '선전용 위장마을' 등을 볼 수 있다. 후평리 평야로 들어서면 천연기념물 제203호로 지정된 재두루미를 비롯한 여러 종의 철새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한강의 최북단 어촌인 전류리포구에서는 계절별로 다양한 횟감을 맛볼 수 있으며 왕새우·전어축제 등도 펼쳐진다.

가족나들이 코스로 제격인 태산패밀리파크는 도자기, 물컵, 다양한 액세서리 등을 만들 수 있는 각종 체험활동도 준비돼 있다. 희귀한 야생식물이 심겨있는 야생초화원, 물놀이장도 갖추고 있어 월 5000여명 이상이 찾는 김포의 대표적인 관광지다.

무엇보다도 평화누리길 3코스인 한강철책길은 한강과 맞닿은 김포평야와 후평리 철새도래지를 바라보며 걷기와 자전거를 타기에 적합하다.

김포시 문수산 정상. (출처: 김포시 홈페이지)ⓒ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6
김포시 문수산 정상. (출처: 김포시 홈페이지)ⓒ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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