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500만불의 수출 상담, 181만불의 현장계약 MOU 체결
평창올림픽경기장내 K-Food 플라자 방문, 한식 체험 등
[천지일보=이진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해 개최한 올해 국내 최대 규모의 농식품 수출상담회를 성공리에 마쳤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해 서울시 양재동 aT센터에서 국내 최대 규모 농식품 수출상담회인 Buy Korean Food 2018(이하 ‘BKF’)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aT에 따르면 BKF(Buy Korean Food)는 지난 2009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국내 최대의 일대일 매칭 농식품 수출상담회로 특히 올해 BKF는 평창올림픽 기간 중 개최해 전 세계 바이어들이 수출 상담뿐만 아니라 올림픽 경기를 관람하고 한국 농식품의 우수성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의미를 더했다.
22일 수출상담회에는 일본·중국·미국·인도·베트남 등 20개국 73명의 해외 농식품 바이어와 국내 199개 수출업체가 만나 신선딸기 15만불, 딸기주스 68만불 등 1억 500만불의 수출 상담 및 181만불의 현장 계약(MOU)이 이뤄졌다.
이와 함께 농식품 수출 유망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의 현지시장을 대상으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정보 세미나를 개최, 중소수출업체의 신규시장 진출 진입장벽 해소를 위한 컨설팅 부스 및 참가 수출업체의 품목을 직접 보고 확인할 수 있는 발표회 등을 운영했다.
23일에는 18개국 61명의 바이어가 프리스타일 스키와 컬링 등 올림픽 경기를 관람하고 평창 페스티벌 파크 내 위치한 K-Food 플라자를 방문해 우리 농식품과 한식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이번 BKF는 농식품 업계에 종사하는 우리 수출업체들이 해외의 우수 바이어를 만나고 주요국 시장의 최신 트렌드와 수출 노하우를 배우고 평창 올림픽과 국내 농식품 홍보의 시너지효과를 일으키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와 같은 다양한 지원 행사를 개최하고 국내 수출업체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얻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