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서비스존 운영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KT가 오는 26일(현지시간)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이동통신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8에서 ‘세계최초 5G, KT를 경험하라’를 주제로 5G 기술 및 융합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KT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의 공동관인 이노베이션 시티에 화웨이, 투르크셀, 재스퍼 등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참여한다.
KT 전시관은 세계최초 5G 네트워크와 서비스를 소개하는 5G존과 첨단 융합서비스를 소개하는 서비스존으로 구성된다. 5G존에서는 실제 5G 단말을 전시해 4G 네트워크와 비교한 5G 네트워크의 빠른 속도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올해 2월 세계 최초로 선보인 5G 시범망에 적용된 5G 통합제어체계를 소개한다.
이와 함께 KT가 삼성, 노키아, 에릭슨 등 글로벌 리딩 제조사들과 공동 개발한 KT 5G SIG 규격과 NR(New Radio) 규격 기반의 5G 기지국 장비를 전시한다. 또 여러 대의 드론이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합성해 송출하는 5G 방송 중계를 시연하고 일반에 최초로 공개되는 세계 최초 완전 무선 VR 게임도 만날 수 있다.
서비스존에서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다양한 융합서비스를 소개한다. ▲차세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전용 플랫폼 ‘기가드라이브’ ▲지능형 영상보안 플랫폼 ‘기가아이즈’ ▲인공지능(AI) 기반의 네트워크 장애 예측 시스템 ‘AI 네트워킹’ ▲머신러닝 기반 통신 신용등급 플랫폼 ‘케이 텔코 스코어’ ▲NB-IoT(협대역 사물인터넷)기반의 위치트래킹 서비스 ‘키즈 트래커’ ▲스마트에너지 통합관제 플랫폼 ‘KT-MEG’ ▲재난안전 플랫폼인 ‘기가세이프’ 등을 전시한다.
이 밖에 KT는 작년에 이어 5개 동반성장업체의 해외진출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스내쳐 AI’의 5G 방송중계 서비스를 비롯해 ‘에프알텍’의 5G 서비스망 적용 장비인 5G DAS, ‘맥스트’와 ‘버텍트’의 스마트 디바이스를 이용한 원격지원 증강현실(AR) 영상통신 서비스, ‘아이리시스’의 홍채·얼굴 인식 솔루션이 전시된다.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서는 아프리카 개발은행과 베냉 정부 고위급 인사를 만나 협력 체재를 강화한다. KT는 르완다, 탄자니아, 가봉 등에서 네트워크 구축 또는 사업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