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지난 23일 KTX강릉역 광장에서 하나통일원정대 2기의 첫 합창공연을 선보인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하나금융)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23일 KTX강릉역 광장에서 하나통일원정대 2기의 첫 합창공연을 선보인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하나금융)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23일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은 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남북한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은 ‘하나통일원정대 2기’의 첫 합창공연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KTX 강릉역 광장에서 선보인 이번 합창공연은 올림픽 대표단을 응원하는 ‘Butterfly’,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Heal the world’, 남북한의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홀로 아리랑’ 등의 노래로 구성됐다.

이날 공연장에는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대한민국 올림픽 루지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에일린 프리쉐 선수도 함께했다. 독일 출신 귀화 선수인 에일린 프리쉐는 대한민국 루지 국가대표와 평창동계올림픽을 후원하는 하나금융그룹과의 인연으로 함께 공연을 관람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하나통일원정대 2기’는 하나금융그룹과 남북하나재단의 후원으로 대한민국을 기원하기 위한 남북한 청년들의 모임이다. 남한 청년 20여명과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는 우리온 소속 탈북 청년 20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1월 출범했다.

또 ‘하나통일원정대’는 지난해 12월 26일 평창동계올림픽 대회 및 패럴림픽 대회 조직위원회로부터 북한이탈주민들과 함께 평화올림픽 실현에 기여한다는 취지를 높이 평가 받아 ‘평창 지속가능성파트너’ 사업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하나통일원정대 2기’는 오는 3월 10일 평창 패럴림픽 선수 응원 공연과 3월 29일 서울 최종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하나통일원정대와 함께 평창 지속가능성파트너로 인정받은 동계스포츠 양성학교 후원 사업의 일환으로 하나된 평창 예∙적금 상품의 평균잔액과 매칭한 기부금을 대회 개최지역의 동계스포츠 양성 학교에 전달할 예정이다.

KEB하나은행은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공식 후원은행으로서 총 111억원을 후원하고 은행 본점에 동계올림픽 홍보관을 개관하는 등 성공적인 동계올림픽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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