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오는 26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8에서 세상 모든 사물이 5G 통신망 안으로 들어오는 근미래의 모습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제공: SK텔레콤)
SK텔레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오는 26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8에서 세상 모든 사물이 5G 통신망 안으로 들어오는 근미래의 모습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제공: SK텔레콤)

실감미디어, 자율주행차 등 전시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SK텔레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오는 26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8에서 세상 모든 사물이 5G 통신망 안으로 들어오는 근미래의 모습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완벽한 5G’를 테마로 제3홀 내 604㎡ 면적의 9년 연속 단독 전시관을 마련하고 전 셰계에 한층 진화한 통신 기술을 공개한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1월 소비자가전전시회(CES), 9월 국제가전박람회(IFA)와 함께 세계 3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5G 기지국을 설치해 360도 5G 영상통화를 시연한다. 또한 ▲세계 최초 5G NSA(Non-Standalone) 표준 기반 무선 전송기술 ▲5G-LTE를 연동해 네트워크 슬라이싱을 구성하는 ‘5G NextGen Core’ ▲인공지능(AI) 기반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 ‘탱고(TANGO)’ ▲중앙에서 5G 유선망을 소프트웨어로 제어하는 ‘SDN 플랫폼’ 등 전 세계 통신업계를 선도하는 네트워크 기술들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가상 아바타를 보면서 대화하는 실감미디어 2종을 선보인다. ‘홀로박스’는 홀로그램 아바타를 보면서 대화하는 미래형 인공지능 서비스다. ‘소셜VR’은 VR 기기를 쓰고 자신의 아바타로 가상공간 속으로 들어가 다른 참여자들과 옥수수 등 동영상 콘텐츠를 보며 대화 가능한 서비스다.

또 SK텔레콤은 2월초 국토부와 손잡고 K-시티에서 자율주행 시연을 성공리에 마친 자율주행차를 전시한다. 관람객들은 별도 디스플레이를 통해 K-시티 자율주행 영상, 5G 기반 차량-사물 간 통신(V2X) 기술 등을 볼 수 있다.

아울러 올해 4월 상용화 예정인 사물인터넷(IoT) 전용망 롱텀에볼루션(LTE) Cat.M1, IoT 블랙박스·혈당측정기를 전시한다. 지난 8년 동안 연구한 양자암호통신도 선보인다. 양자암호통신은 양자 특성을 이용한 통신기술로 해킹이 불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T라이브캐스터, 바디캠 등 공공 안전 솔루션, 단말간 직접통신(D2D)이 일반에 최초로 공개된다.

SK텔레콤  MWC 2018 전시 아이템 목록. (제공: SK텔레콤)
SK텔레콤 MWC 2018 전시 아이템 목록. (제공: 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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