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행정안전부와 현대자동차,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 주최하는 ‘제 7회 어린이 안전짱 체험 박람회’가 24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가운데 어린이가 경사강하식을 타고 하강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4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행정안전부와 현대자동차,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 주최하는 ‘제 7회 어린이 안전짱 체험 박람회’가 24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가운데 한 어린이가 경사강하식구조대를 타고 내려오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4

제 7회 어린이 안전짱 체험 박람회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오늘 배운 것처럼 평소에도 작은 안전부터 지켜서 대비할 거예요.”

행정안전부와 현대자동차,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주최로 지난 24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진행된 ‘제 7회 어린이 안전짱 체험 박람회’에 참여한 정지연(13, 경기도 부천시)양은 완강기체험을 마치고 나와 “안전 체험을 하나하나 받아보니 나중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행정안전부와 현대자동차,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 주최하는 ‘제 7회 어린이 안전짱 체험 박람회’가 24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가운데 어린이가 완강기 하강 체험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4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행정안전부와 현대자동차,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 주최하는 ‘제 7회 어린이 안전짱 체험 박람회’가 24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가운데 어린이가 완강기 하강 체험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4

이번 박람회는 어린이들이 안전상식을 현장에서 몸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안전체험을 시작으로 VR체험(동계스포츠안전, 화재발생 행동요령 등), 현대자동차 수소전기차 ‘넥쏘’의 기능체험 등 30여개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날 행사장은 아이의 손을 잡거나 유모차를 끌고 온 가족단위 관람객으로 가득했다. 여기저기를 뛰어다니는 아이들, 체험 교사의 지도에 “네”라고 대답하는 목소리, 아이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자 연신 아이의 이름을 부르는 부모 등 행사장은 시끌벅적했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행정안전부와 현대자동차,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 주최하는 ‘제 7회 어린이 안전짱 체험 박람회’가 24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열렸다. 사진은 지진대책 프로그램으로 어린이가 책상 밑으로 대피하고 있는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4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행정안전부와 현대자동차,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 주최하는 ‘제 7회 어린이 안전짱 체험 박람회’가 24일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가운데 지진대책 프로그램에 참가한 어린이가 책상 밑으로 대피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4

이곳에서 만난 김혜정(32, 여, 종로구 연지동)씨는 “요즘 사건사고가 많아 걱정된다. 아이들은 데리고 안전체험을 하러 왔다”며 “보통 체험행사는 보여주기식으로 많이 했던 것 같은데 (이번 박람회는) 다른 안전체험보다 현실감있게 만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비행기를 탔을 때, 화재현장에서 빠져나올 때 등 안전체험이 재미와 현실감을 잘 살린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씨와 함께 있던 아들 최모군은 “화재 현장에서 지진이 나서 책상 밑에 숨었다가 마지막에 구조대를 타고 내려온 게 재밌었다”며 “이제 지진이 나면 바로 책상 밑으로 갈거다”라면서 장난기 가득한 미소를 띠었다.

행사장에선 수소전기차 넥쏘를 체험하려는 아이들이 길게 줄을 선 모습도 눈에 띄었다. 어린이들은 운전석을 제외한 차량 내에 탑승해 운전석에 사람이 탑승하지 않은 상태에서 주차하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기능을 체험했다. 아이들은 신기하다는 표정으로 “이것 보세요”라며 놀라워 했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행정안전부와 현대자동차,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 주최하는 ‘제 7회 어린이 안전짱 체험 박람회’가 24일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열렸다. 사진은 어린이들이 수소전기차 ‘넥쏘’의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기능 체험하고 있는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4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행정안전부와 현대자동차,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 주최하는 ‘제 7회 어린이 안전짱 체험 박람회’가 24일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가운데 어린이들이 수소전기차 ‘넥쏘’의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기능을 체험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4

행사장 중앙에 있는 일반 체험이 가능한 무대에서는 영상, 인형극 등을 활용해 유괴 미아 예장 교육, 반려견 안전 교육 등의 다양한 교육이 진행됐다.

‘생명을 지키는 5분의 기적’이라고 적힌 부스에서는 어린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을 모아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있었다. 체험 교사의 목소리에 맞춰 “하나, 둘, 셋, 넷”을 따라하며 연습을 했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행정안전부와 현대자동차,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 주최하는 ‘제 7회 어린이 안전짱 체험 박람회’가 24일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가운데 어린이들이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4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행정안전부와 현대자동차,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 주최하는 ‘제 7회 어린이 안전짱 체험 박람회’가 24일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가운데 어린이들이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4

행사장에는 안전체험과 함께 동계올림픽 경기를 체험할 수 있는 장소도 마련됐다. 봅슬레이를 체험한 최진우(8)군은 “오래 기다리다가 탔는데 너무 재밌다. 또 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2일부터 진행한 이번 박람회는 이날로 마무리됐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행정안전부와 현대자동차,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 주최하는 ‘제 7회 어린이 안전짱 체험 박람회’가 24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가운데 어린이들이 실내썰매로 봅슬레이 체험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4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행정안전부·현대자동차·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공동주최로 24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제 7회 어린이 안전짱 체험 박람회’가 열린 가운데 어린이들이 실내썰매로 봅슬레이 체험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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