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셀프 주유소의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한 셀프 주유소의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최근 국제 유가 하락으로 7개월간 상승세를 이어가던 국내 휘발유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월 셋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리터 당 1565.4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보다 0.2원 내린 금액이다. 국내 휘발유 가격이 소폭 하락한 것은 30주 만의 일이다.

3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던 경유 가격은 1361.4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와 같은 금액이다.

지역별로 보면, 강원과 충북, 전북 등 7개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전주 대비 휘발유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1653.2원으로 지난주보다 2.4원 하락했으나, 전국 평균가격(87.8원)보다는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한국석유공사는 위험 자산 투자 심리 개선과 산유국 공조 기대, 이스라엘과 이란과의 갈등 심화 등에 따라 국제유가는 소폭 반등했으나, 시차 등을 고려할 때 국내유가는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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